카카오게임즈 3연상 실패, PC방 사업주 1개월 지원

주린이인 저조차도 공모를 해볼까 할 정도로 관심을 끌던 바로 그 카카오게임즈입니다.

상장하고 첫날과 둘째날까지는 상을 치면서 기분좋은 새출발을 했는데요. 셋째날에는 그 힘이 다소 꺾이는 양상을 보이네요. 이는 전일가 대비 9.00% 내린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공모가 2만4000원에 비하면 3배이상 되는 거니 대단하죠. 셋째날 거래대금은 코스피, 코스닥을 통틀어서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 그 거래대금은 자그마치 1조6148억원, 억소리나는 거래금액이네요. 

외인은 매도를 날리고 있지만, 역시 이전 삼전도 그랬듯이, 개미의 역습을 보여주네요. 사흘연속 개미는 1709억원 순매수에 나섭니다. 

상장전에 청약열기가 굉장이 뜨거웠고, 청약증거금 기록을 세웠다는 뉴스보도들이 많이 나왔었죠. 그 기대였을까요. 초반 러시가 상당했지만, 전문가들은 3만원에서 4만원정도를 예상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온라인 사업이 앞으로도 많이 발전할것이고, 게임역시 그러하니 카카오게임즈 기대가 많이 되는 종목입니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14일 오후 자신의 FACEBOOK 계정을 통해서 "90년대 말 PC방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할때 즈음 PC방 요금은 시간당 2500원이었다.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며 현재 PC방 요금은 시간당 1000원 정도도 안되는 곳들이 많다"며 "사실 맥주 무한리필 집이 맥주로 이익 나는것이 아니라, 안주로 그나마 수익이 보전되는 것처럼 PC방도 비슷하다"고 적었다. "너무나 수고가 많으신 방역 당국 입장에서 이런저런 사회의 요구를 다 받아들여 주시기 힘드시겠지만, PC방 사업의 수익 구조를 감안해서 결정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조치는 있지만 아직 미성년자 출입금지와 좌석 띄어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등 전제조건이 달려있어서 걱정이다. 

전국에 있는 카카오게임즈 가맹 PC방 사업주들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9월22일부터 10월21일까지 총 1개월간에 사용된 PC방 D코인 100%를 무료 D코인으로 환급키로 하기로 하는 PC방 사업주 요금 1개월 무료 지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