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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대익차 보이차 8542 생차 명차를 집안에서 즐기기

 

 

 

 

 


1. 대익차(大益)와 보이차의 개념

1) 대익차(大益)란?

  • 중국 윈난(云南) 지역의 대표적 보이차 브랜드
    “대익(大益)”은 중국 윈난성(雲南省)을 대표하는 보이차(普洱茶) 전문 브랜드로, 중국명은 ‘다이(大益, DaYi)’라고 읽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익차’라고 부르며, 보이차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알린 대표적인 기업이기도 합니다.
  • 명성 있는 역사적 차 공장(멍하이 차창, Menghai Tea Factory)
    대익 브랜드를 생산하는 멍하이(勐海) 차창은 과거 국영 차창 시절부터 축적해온 생산 노하우와 원료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높은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얻고 있습니다. 중국 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이차 애호가 사이에 인지도가 매우 높습니다.

2) 보이차(普洱茶)란?

  • 발효 방식에 따른 구분: 생차(生茶) vs 숙차(熟茶)
    보이차는 큰 틀에서 ‘생차’와 ‘숙차’로 나뉩니다.
    • 생차: 자연 상태에서 발효 숙성 과정을 천천히 거치는 차로, 잎이 비교적 녹색을 띠며 떫고 강한 맛이 나는 반면, 숙성될수록 맛이 부드럽고 깊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숙차: 인위적으로 ‘발효(후발효)’ 과정을 단기간에 가속해 만든 차로, 진한 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고, 맛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편입니다.
  • 고급 청차(靑茶)·흑차(黑茶) 계열
    보이차는 보통 흑차(黑茶)로 분류되지만, 생차는 녹차와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료 잎(모차)의 품질과 발효 기간, 저장 환경 등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므로, ‘숙성되는 차’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2. 대익차 보이차 8542 생차의 특징

1) 8542의 의미

  • 숫자 조합의 유래
    대익 브랜드에서 보이차 레시피를 표기할 때 흔히 사용하는 네 자리 숫자 중, 처음 두 자리는 레시피가 확립된 연도를 의미하고, 세 번째 숫자는 찻잎 등급, 마지막 숫자는 해당 차창(멍하이 차창은 2번)을 나타냅니다.
    • 예: 8542는 1985년에 확립된 레시피, 주된 잎 등급 4번, 차창 번호 2(멍하이)라는 뜻.
  • 아로마·바디감에 충실한 레시피
    8542 레시피는 부드러운 바디감을 지향하는 7542 레시피와 달리, 비교적 향(아로마)과 깊은 맛을 중시하는 성격이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원료 잎 등급 4번을 주요하게 사용하지만, 실제는 조금 다른 등급도 섞여 차의 전체 밸런스를 조정합니다.

2) 생차의 외관 및 형태

  • 색상: 생차는 일명 ‘청병(靑饼, 푸른 빛을 띠는 떡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처음 제작되었을 때는 잎이 녹색 혹은 갈색빛에 가깝고, 오래 숙성할수록 갈색 기운이 점차 강해집니다.
  • 찻잎 크기 및 결: 8542 레시피는 4등급 찻잎(중간 크기) 위주여서, 떡차를 부수면 군데군데 비교적 큰 잎도 눈에 띕니다.
  • 압제 방식: 대익의 보이차는 일반적으로 고온 증기를 이용해 잎을 살짝 부드럽게 만든 뒤 원형 틀에 넣어 누르는 ‘석연(石铨) 압제’ 방법을 사용합니다. 적당히 견고하게 눌려 있으나 떡 전체가 매우 단단하지는 않아, 적절한 힘만 있으면 떡차를 부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3. 맛과 향의 특징

1) 우려냈을 때의 향미

  • 생차 특유의 상쾌함
    8542 생차는 숙차와 달리 숙성 발효를 짧게 거쳤기 때문에, 녹차의 싱그러움과 흑차 특유의 무게감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특히 젊은(숙성 기간이 짧은) 생차는 풀향, 꽃향을 연상하게 하는 상큼함이 두드러집니다.
  • 떫은맛(수렴성)과 감칠맛
    생차는 떫은맛이 있어 처음 접하는 분들은 다소 쓰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혀 끝의 쓴맛 뒤에 입안을 감싸는 달콤한 감칠맛이 올라오는데, 이것이 보이차 생차가 가지는 독특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8542 레시피는 떫은 기운이 비교적 빠르게 달아나며 단맛이 이어지는 편이라, 적절한 우린 시간만 지키면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색상과 향의 변화

  • 차탕(茶湯) 색깔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된 신차(新茶) 시절에는 맑은 금빛 또는 연한 갈색톤이 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색이 짙어지며, 숙성된 고차(老茶) 단계에 이르면 붉은 빛을 띠는 차탕으로 변해갑니다.
  • 숙성에 따른 맛의 깊이
    보이차 생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떫은맛이 줄어들고, 복합적인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더해집니다. 8542는 오랜 숙성에서 오는 향미 변화 폭이 꽤 큰 레시피로 알려져 있어, 저장 방식과 기간에 따라 제품마다 풍미 차이가 큽니다.

 

 

 

4. 우리기 방법과 주의사항

1) 기본 우림(우려내기) 방법

  1. 차도구: 보이차 전용 도구(차칼 또는 차뒤)를 사용해 떡차를 적당량(약 5~8g) 떼어냅니다.
  2. 세차(洗茶): 보이차는 먼지나 미세 찻가루를 제거하기 위해 1회차를 짧게(5초 내외) 우려내 바로 버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3. 본 우림: 세차 후 2번째 우림부터 마시는데, 보통 10~15초 내외로 첫 우림을 진행하고, 우려낸 차탕은 찻잔에 나누어 담아 음미합니다.
    • 차가 짙어지기 쉽다면 우림 시간을 짧게 조절하고, 맛이 옅어질 때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좋습니다.
  4. 우림 횟수: 생차는 5~8회 이상까지 우려내도 향미가 유지되는 편이며, 떫은맛이 강하면 물 온도나 우림 시간을 조절해봅니다.

2) 물 온도와 주의점

  • 물 온도: 95~100℃의 끓는 물이 권장됩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 우리면 특유의 풀향이 살아나지 않고 감칠맛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과다 추출 주의: 생차는 숙차에 비해 쓴맛과 떫은맛이 두드러질 수 있으므로, 우림 시간을 오래 끌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 취향 반영: 쓰게 느껴진다면 우림 시간을 더 짧게, 혹은 물 양을 늘려 차 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5. 저장 및 숙성 관리

  1. 온도와 습도
    • 너무 건조하거나 습도가 과도한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실내 습도는 대략 6070% 정도가 이상적이며, 2025℃ 안팎의 서늘하고 통풍이 되는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냄새 흡수 주의
    • 보이차는 외부 냄새를 쉽게 흡수하므로, 향이 강한 음식이나 제품과 떨어뜨려 보관해야 합니다. 여러 차 종류를 함께 두는 것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3. 장기 숙성의 가치
    • 생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부드럽고 향이 깊어지므로, 몇 년간 숙성시켜 마시는 이들도 많습니다. 8542 생차는 대표적으로 “숙성 잠재력이 높은 레시피”로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6. 가격대 및 가치

  1. 생산 연도와 숙성 상태에 따른 가격 차이
    • 보이차, 특히 대익의 인기 레시피는 생산 연도와 상품의 숙성 상태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큽니다. 젊은 신차 버전 8542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이지만, 10년 이상 된 고차(老茶)는 희소성이 높아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됩니다.
  2. 중국 내수 시장 vs 해외 시장
    • 중국 현지에서는 대익차가 워낙 인기가 많아 가격이 급등하기도 합니다. 해외 수입 제품 가격은 관세,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추가 비용이 붙을 수 있습니다.
  3. 컬렉션 및 투자 측면
    • 일부 보이차 애호가들은 “차를 마시면서 투자도 한다”는 관점에서 구입하기도 합니다. 대익차 보이차는 브랜드 가치가 높아, 오래 묵은 제품은 희소성이 올라가므로 중고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치가 형성되는 편입니다.

7. 한 줄 총평

“대익차 보이차 8542 생차”는 자연 숙성을 통해 깊어질 수 있는 보이차의 매력을 고루 갖춘 제품으로, 쌉싸래한 맛과 향긋한 풀향,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멍하이 차창 특유의 안정적인 품질과 브랜드 가치까지 겸비해, 처음 보이차 생차를 시도해보는 분은 물론 숙성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애호가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결론

대익차 보이차 8542 생차는 오랜 전통과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자랑하는 대익(멍하이 차창)의 대표 레시피 중 하나로, 보이차 생차 특유의 싱그러움과 잠재적 숙성 가치를 두루 갖춘 제품입니다. 갓 만든 생차라면 다소 쓴맛과 떫은맛이 도드라질 수 있지만, 정확한 우리기 방법과 보관을 통해 연하게 혹은 부드럽게 조절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차탕이 짙어지고 단맛이 올라와, 숙성 후에는 부드러운 향미와 달큰함으로 변해가는 “차 맛의 진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비교적 신제품 8542는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생차를 접해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할 만한 ‘입문-중급자용’ 보이차입니다. 한편, 과거 빈티지(오래된) 제품은 희소성과 숙성된 풍미가 더해져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가 있으니, 취향과 예산에 맞춰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Tip: 보이차는 장기 보관을 통해 가치가 달라지는 ‘살아있는 차’입니다. 8542 같은 대익의 정통 레시피는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차 수집가들에게 사랑받고 있기에, 마시면서 동시에 오랜 기간 숙성도 시켜볼 수 있는 흥미로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자신만의 온도·습도 환경에서 해마다 조금씩 맛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보이차 문화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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